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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리비 생각 ; 素懷
팩토리비 생각 ; 素懷 유니크한 스타일의 책을 만들다.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멋진 책을 만든다는 생각 -

이러한 사명감으로 여러분과 저희 크루 모두 압박감과 스트레스로 하루를 마감하는 날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저희의 마음을 전하며 공감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하려 합니다.

팩토리비 생각 ; 素懷

가을이 오면, 또 유난을 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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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더웠던 2025년 여름!

그 성했던 여름의 끝자락이 되니 하루건너 하루씩 비가 옵니다.

팩토리비가 출발한 지 7년이 되었지만, 이런 여름은 처음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가을은 다시 찾아오고 정신없이 지낼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분주한 하루를 각오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매일 서너 팀의 고객을 만나고 상담하고 체크하고 견적서 작성하고

틈틈이 감리를 위해 공장을 찾고 잦은 몇 숨 돌리다 보면 어둑어둑한 밤거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제작연구소로 다시 모입니다.

제작 과정을 되돌아보고 아쉬운 점과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하여 토의하고

동일한 비용으로 좀 더 유니크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제작물을 제공하기 위하여

밤늦도록 연구하고 실험을 합니다.


7년 전부터 지금껏 한시도 쉬지 않고 해왔던 것처럼 단 하루도 제작 연구에 대하여 게을러질 수 없습니다.

밤이 늦어 사람조차 뜸해진 연구소의 골목을 나설 때 몸은 휘청이지만 

마음은 오히려 내일을 위한 기대감을 충만하여 귀가를 서둡니다.


팩토리비의 크루들은

오늘도 이렇게 밤을 맞이하고

내일 찾아오실 고객님을 위하여

힘을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