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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팩토리비입니다.
창업 후 2022년까지 팩토리비를 꾸준히 이용하여 주시고 관심을 두신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팩토리비는 아름다운 책을 제작하고는 싶지만,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 없어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브랜드
[비웨이브]로 시작하여 제작 수량과 관계없이 장시간의 컨설팅을 통해 원하시는 제작물을 공급하며 그 학생들과 끈끈한 인연으로 오늘 팩토리비로 성장하였습니다.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저희를 잊지 않고 찾아 주셨고 저희는 그 고마움에 기대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분야에 상관없이 여러분께 다양한 인쇄제작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업무 과다로 일부 집중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없던 점은 고객님들께 실망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희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초심을 잃고 단편적인 비즈니스에만 과다하게 확장하는 마인드가 과연 잘하는 것일까?
다른 인쇄소 또는 기획사가 안 하는 것을 잘하자는 설립 취지가 퇴색해버린 것이
과연 급격한 사세 확장과 같이 성장하지 못한 인력의 수급 부족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저희 자신도 설득할 수 없었습니다.
2023년 정신을 차리겠습니다.
2019년 팩토리비 설립의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한 아마추어리즘으로 여러분과 함께 책을 만드는 것을 즐기겠습니다.
다양한 방법의 인간적인 감정 표출은 인쇄 제작물을 기획하고 도전하는 데 굉장한 자존심으로 작용했고 앞서나가야겠다는 신념과도 같은 자존심이었기에
이것이 무너지는 순간 비즈니스 입장의 서비스 프로페셔널리즘에 잠식되어 친절만을 강요하는 기성 사회의 모습에 흡수되며
"갑"과"을"만 존재할 뿐인 두 관계의 수직적인 서열을 강요당하는 기성 사회의 모습을 팩토리비에 적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팩토리비는 흔들리는 초심을 다시 세웁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는 여러분과 원팀이 되어 인쇄 제작물이 완성될 때까지 정신적, 육체적 고단함이 있을지언정
그 결과물을 놓고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팩토리비 인쇄그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